는 무가 또는 민담 형태로 제주도 전역에서 고루 전승되고 있다. 현재 채록된 6개의 각 편 가운데 3개는 심방들에 의해 구연된 것이고 나머지 3개는 일반인에 의해 설화 형태로 구연되었다. 주인공의 이름이 이 본풀이의 제목이 되고 있으며, 총 6개의 각 편 가운데 5개의 자료가 주인공을 ‘허웅애기(아기)’라고 하고 있어 마땅히 허웅애기로 명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 내용은 다음과 같은 줄거리로 이루어져 있다. 자식을 여럿 낳아 기르고 있던 허웅애기라는 여인이 저승왕의 부름을 받아 저승에 갔다. 그러나 아이들 걱정에 눈물을 흘리자 이를 딱하게 여긴 저승왕이 밤이 되면 이승에 가서 아이들을 돌보고 아침이 되면 저승으로 돌아올 것을 허락한다. 허웅애기는 밤마다 이승으로 와서 아이들을 돌봐준다. 한편 어머니가..